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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ood

치맥으로 저녁해결

2019. 5. 25., An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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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중 치킨집 주절주절

이번에는 다소 개인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알바를 한 후에 집에 왔습니다. 평소 집사람은 제가 술을 먹는 것을 지독히도 싫어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오늘따라 '맥주 먹고 싶지 않아'라는 말과 함께 웃어주는 것입니다. '뭐지' 라면서 잠시 생각도 해 보았는데 도무지 오늘이 무슨 날인지 기억이 없었습니다. 다소 경계의 마음으로 물어보는데, 알고 보니 전단지에 맥주가 990원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나를 꾀어서 맥주 먹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속으로는 '다행이다' 싶어 저녁에 치맥 하게 되었습니다.

먹다가 찍은 음식입니다.

잠시 여기서 이 치맥 집은 어제, 오늘만 하는 행사로 사람은 많을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가보니 자리가 없더군요.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잠시 기다리니 자리 한개가 나더군요. 누구 앉기 전에 제가 바로 앉고 태현하게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종업원 쳐다보고 '주문 하지 않아요'라는 얼굴로 보니 그냥 가더군요.

잠시 기다리니 메뉴판을 주고 다 골라서 불러 달라고 하고 다른 자리로 가버리더군요. 일단 행사 중인 메뉴 한 개랑 맥주 2잔을 시키고 기다렸는데 40분이 지나도 오지를 않더군요. 저희 보다 늦게 온 팀이 먹고 있는데 이쪽은 오지도 않더군요. 약간 화도 나고 술도 먹고 해서 종업원만 들볶았던 것이 일단 나중에 사과는 했지만 물론 사과도 받았습니다. 그 후에 잘 먹었는데 약간 마음에 걸리더군요.

생각보다 우리 집 쪽에서는 사람들이 행사에 목이 말라 있던지 제가 먹는 와중에도 많은 사람이 와서 보곤 가더군요. 물론 배달도 많고요. 체인점 같은데 오픈 행사라 많은가 보다 했지만, 확실히 광고 효과는 있는가 봅니다. 일단은 치킨집 이름은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일단 먹긴 했는데 그리 맛있다는 생각은 나질 않고 배만 불러와서 2명이 1마리만 먹고 왔네요. 나머지 안주는 그냥 둔 것이 아~ 다음에서 세트는 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만 납니다. 

집에 와서 전단지도 찍어서 볼까 싶었는데 찾아보니 없어서 이렇게 글만 적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둘이서 화해도 할 검 잘 먹었답니다. 물론 집사람은 화장이 없다는 핑계로 사진찍길 거부해서 이렇게 음식만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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