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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잡다한 생각과 내용을 글 또는 사진으로 표현하는 일상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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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글자는 너무했다

2020. 10. 28., An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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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과장님이 스티커를 만든다고 해서 도와준 적이 있습니다. 간단한 내용이었고 인터넷에 나와 있는 문구를 그대로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물론 누가 봐도 같은 것이지만 제 나름의 색 조정과 내용을 더 추가하여서 만들었습니다.

시안 1

시안 2


위의 2가지의 시안이 만들어졌고 그중 회사 사람들의 투표로 [시안1] 이 채택이 되었습니다. 그 후 제작사에 의뢰를 해서 오늘에서야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웬걸 이게 뭐야 제가 만들었던 것과 전혀 다른 게 도착했네요. 분명히 사진 파일을 줬는데 제작할때 무엇을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헐~ 이것은 글자의 내용 말고는 뭐가 같은 것인지...

제 나름 저의 디자인은 어디로 가고 이런 물건이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의뢰했고 제작을 부탁했으면 한바탕 욕과 다시.. 아니면 이 제작사와는 거래를 끝내겠지만 그래도 너무하네요. 미적 감각이 그리 많다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만든 사람으로서는 이게 무슨 물건인지 참... 지금의 글을 적고 있는 와중에서도 화가 나네요. 

제 일도 아닌 부분에서 도와줬는데 전혀 다른 물것이 와서... 

이것을 붙인다고 하니 참 실망과 화가 같이 납니다. 앞으로는 도와주지 말아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이글을 기록하여 봅니다. 이 교훈으로 다시는 남의 일에 도움을 주지 않겠다 다짐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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